퉁 소

퉁소는 중국 한나라 때 강족의 악기를 개량하여 만든 것이라 전하며, 고려시대 문헌에 퉁소가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고려시대 이전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가로로 부는 관악기를 통칭 횡적이라 부르는데 비해 퉁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인 종적에 속한다. 현재는 대금과 소금, 단소에 비해 많이 쓰이진 않지만 퉁소는 고려 이후 조선 중기까지 주로 궁중의 당악과 향당교주 연주에 사용되었으며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민간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지금은 북청사자놀음의 반주 악기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퉁소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floating-button-img